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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시드니음력설축제 속 한국 설날 맛보기
때때옷 한복 전시 [주시드니한국문화원 제공]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박소정)은 호주 시드니시가 주관하는 ‘시드니음력설축제’(Sydney Lunar Festival)와 연계한 설날 체험 행사와 한복 전시 행사를 마련했다.

오는 8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문화원 1층에서는 ‘설날 체험’(Seollal, Korean Lunar New Year Experience)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하루 2회)에서는 한국의 대표적인 설 음식 떡국을 맛보고, 전통 쓰개 만들기와 보자기 포장법을 배우며, 한복을 직접 입어볼 수 있다.

5~21일에는 문화원 내 한옥공간에서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원장 최봉현)와 협력해 마련한 ‘한복 전시’(Hanbok: The Colours of Korean Lunar New Year) 행사가 열린다. ‘설빔’, ‘때때옷’ 등 전통·현대적 디자인의 한복을 선보인다.

시드니시는 1997년부터 대표적인 연례행사로 ‘시드니음력설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계 호주인 방민우 작가가 장승에 영감을 받아 제작한 6m 크기의 말 모양 랜턴을 서큘러키 페리선착장에 전시하고, 퀸빅토리아빌딩(QVB) 앞에는 한국 고유의 단청 꽃무늬 문을 설치해 한국 색채를 강하게 반영했다.

박소정 주시드니문화원장이 채널7에 한복을 입고 출연해 한복 문화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채널7 방송화면 캡처]

앞서 주시드니문화원은 지난 달 29일 현지 인기 TV 프로그램인 채널7 ‘선라이즈(Sunrise)’에서 한복과 세배, 설날 상차림, 민속놀이, 한국 대중음악(K-Pop)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소개했다.

박소정 주시드니문화원장은 “새해를 여는 대표적 축제로 자리잡고 있는 시드니음력설축제와 함께 문화원이 한국의 아름다운 설날 문화를 소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한국의 명절 문화, 전통 문화를 현지 기관과 협력해 더욱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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