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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청소년문화회관’ 2022년 6월 준공…청소년 건강한 성장 지원
울산시, ‘2020년 청소년 문화체험활동 활성화 사업’ 마련
청소년문화회관 건립 착공 등 4개 분야 53개 사업 추진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 제공]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시는 3일 ‘청소년문화회관 건립’을 핵심으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청소년 문화체험 활성화 및 창의력 향상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사업비 총 110억원을 투입한다. 사업은 올해 국가 청소년 정책 기조에 맞춰 ▷청소년문화회관 건립, ▷청소년의 다양한 체험활동 기반 제공, ▷청소년 권익 보호 및 복지 증진 도모,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 등 4개 분야 53개 사업을 정했다.

먼저 중구 만남의 거리 14(성남동 구 중부소방서 부지)에 부지 1150㎡, 연면적 9200㎡,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지어질 ‘울산청소년문화회관’은 오는 11월 착공, 2022년 6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은 인구의 17.8%를 차지하는 청소년(20만3932명)들의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줄곧 받아왔다.

새롭게 지어질 울산청소년문화회관에는 4차산업 체험실, 작업 체험실, 청소년 동아리 연습실, 정책 연구실, 공연장, 교육장, 북카페, 스터디룸, 심신수련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또 청소년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돕기 위해 청소년 어울림 마당(22회), 청소년 동아리(126개)와 청소년 국제 교류(15명), 해오름동맹 청소년 문화 교류(90명), 해오름동맹 청소년 역사문화 기행(120명), 또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운영, 청소년 수련시설(문화의 집 등 11개소) 등의 사업을 적극 지원한다.

또 취약계층 만 11세부터 만 18세까지 약 1700여 명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함으로써 청소년 건강권을 보장한다. 취약계층 청소년에 대해서도 생활‧학업‧상담 등을 지원하고, 청소년 쉼터에 입소하거나 퇴소하는 위기 청소년의 보호 및 숙식 제공과 교육‧활동‧건강 지원,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무상급식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경찰·법원·학교 등과 정보 연계를 통해 사각지대 없이 고위기 청소년을 발굴하고, 아동복지서비스와 연계를 제도화함으로써 서비스 단절을 방지하며, 자살·비행 등 국가정책 기조에 맞춰 위기 청소년에게 상담·보호·자립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는 ‘청소년 안전망 및 동반자 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한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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