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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 검사능력평가 ‘최우수’
2019년 법정감염병 확인검사 최상위 등급 인증

[헤럴드경제(충북)= 이권형기자]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본부가 실시한 2019년 감염병 실험실 검사능력평가에서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홍역 등 19종 전 항목 최상위 등급 판정을 받아 법정감염병 검사결과에 대한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게 됐다.

감염병 실험실 검사능력평가는 질병관리본부 주관으로 전국 17개 보건환경연구원, 13개 검역소, 254개 보건소, 기타 민간기관 300개 등 약 600개소의 공공 및 민간기관을 대상으로 검사결과에 대한 정확·신뢰도를 제고해 검사능력을 일정수준 이상으로 유지키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홍역, A형간염 등 신종질환 발생과 과거 사라졌던 전염병이 재출현하는 등 전염병이 유행할 때 마다 신속 정확한 검사로 적극 대처하며 철저한 방역 시스템으로 도민 건강보호에 앞장서 왔다.

최근 연구원은 유행 감염병 감염환자가 급증할 경우를 대비해 첨단 진단장비인 Real-Time PCR(실시간유전자증폭장치) 1대, 핵산자동추출장치 2대를 추가 설치하고 있다.

또한, 일본뇌염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을 전파하는 감염병 매개곤충 감시를 위한 실체현미경 설치로 실험실 진단검사에 능동적으로 대처함으로써 해외 유입 및 신종감염병, 특히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시에서 최초 발생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유행 초기 신속진단 및 24시간 상시 감시·진단체제로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감염병 발생초기 신속 정확한 진단검사를 통한 확산 방지가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감염병 진단검사로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청정 충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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