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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설공단 “‘따릉이’ 수리점포 모집합니다”
2월 9일까지 100곳 모집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민간 대리점에서 수리하고 있는 모습. 서울시설공단이 정비가 필요한 따릉이를 사전 협약된 ‘따릉이포’에 맡긴 뒤 수리가 끝나면 수거해 간다. [서울시설공단 제공]

서울시설공단은 2020년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수리와 정비 업무를 담당할 민간 자전거 대리점 100곳을 30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자전거 수리 효율성을 높이는 취지로 지난해 ‘따릉이포’(따릉이+동네 점포) 사업을 시작한 바 있다.

올해 사업 참여 점포는 이 날부터 다음달 9일까지 모집한다. 희망 대리점은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www.sisul.or.kr)에서 지원서 양식을 내려 받은 뒤 e메일(mcchun@sisul.or.kr)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자전거 수리를 취급하는 서울소재 점포운영 개인사업자로서 정비능력과 정비 환경기준(작업공간, 보도 폭, 보관 공간 등)을 갖춰야한다.

‘따릉이포’ 사업자로 선정된 자전거대리점은 2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총 10개월간 계약을 하게 된다. 운영방식은 공단이 개별 점포에 고장난 자전거를 넘겨 주면 해당 점포에서 수리를 진행하게 된다. 수리가 완료된 자전거를 다시 공단이 회수해 현장에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정비항목은 기본점검을 포함한 경정비 항목이다.

한편 이 사업 시행 첫해인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민간자전거 대리점 75곳이 사업에 참여해 9개월 간 모두 2만5276대(2만9184건)를 정비했다.

2015년 9월 도입된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1월 현재 총 약 2만 5000대가 운영 중이다. 전체 회원가입 이용자는 170만 명, 이용건수는 1900만 건을 달성했다. 공단은 올해 말까지 따릉이를 총 3만8000대로 확대해 도입할 계획이다.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실력있는 민간자전거 점포와의 협업을 통해 공공자전거의 안정적 사업 운영과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편리하고 유용한 서울시민의 생활교통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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