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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서울시의회 민원 재개발·재건축 최다
대중교통ㆍ환경수자원 분야 뒤이어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특별시의회(의장 신원철)는 지난 해 접수된 총 467건의 민원 중 재개발, 재건축관련 분야가 87건(18.6%)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대중교통 관련이 69건(14.8%), 환경수자원 분야가 49건(10.5%)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시의회는 매년 접수된 민원은 평균적으로 도시계획, 교통, 교육관련 순으로 나타났으나 지난해에는 공원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환경수자원 분야가 상대적으로 민원이 급증했다. 그 이유는 ‘2020년 도시계획시설 일몰제 시행’으로 인해 공원관련 민원이 새롭게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민원처리 부서별 기준으로는 서울특별시의회에서 79건을 직접 민원 처리했으며 나머지 388건은 해당기관(서울시, 자치구 및 중앙정부 등)으로 이송해 좀 더 세심히 처리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이끌어 냈다.

특히 시의회는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들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폭넓게 수렴하고 고충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현장 활동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현장 조사와 민원 간담회 비중이 전년 대비 약 56% 증가(88회→137회)했다.

민원발생 지역별(자치구 기준)로는 ‘송파구’가 73건(15.6%)으로 1위이고, ‘동작구’ 34건(7.3%), ‘중구’ 28건(6.0%) 순이며, 송파구는 다양한 주제로 행정서비스 요구 민원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민원 처리결과 유형은 민원처리 부서에서 민원인에게 정확한 사실관계 설명 등으로 이해 설득한 경우가 179건(38.3%)으로 가장 많으며 민원을 해결한 경우는 133건(28.5%)으로 나타났다.

신원철 의장은 “서울시의회 민원분석 자료는 의정활동에 있어 중요한 참고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진솔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찾아가는’, ‘따뜻한’ 시민 권익 보호로 가시적 성과가 도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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