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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구, 공동주택에 최대 5300만원 지원
270개 단지 대상으로 총 10억 8000만원 투입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공동체 활성화와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원 사업비는 총 10억 8000만원으로 신청대상은 지역 내 20세대 이상 공동주택 총 270개 단지다.

지원대상 사업은 공용시설물 유지관리와 공동체 활성화 분야다.

공용시설물 유지관리는 ▷경로당의 보수 및 공부방 설치 ▷단지 내 하수도의 보수 및 준설 ▷주민안전을 위한 CCTV 설치 및 유지 ▷재난 안전 시설물의 보수·보강 ▷에너지 절감시설의 설치·개선 등으로 올해부터 승강기 교체도 지원 사업에 포함됐다.

공동체 활성화는 ▷층간소음 등 주민갈등 해소 ▷주민참여형 지역봉사활동 프로그램 운영 ▷보육 및 육아시설 개·보수 ▷개방화장실 유지·보수 등 사업이다.

공용시설물 유지관리는 최대 4500만원(사업비의 50~60%), 공동체 활성화는 800만원(사업비의 60~90%)까지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단지는 내달 28일까지 공동주택지원과 직접 방문 신청·접수하면 된다. 신청 전 장기수선계획 및 자체부담금 예산 확보에 따라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신청서는 구 홈페이지 및 시 공동주택통합정보마당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구는 ‘공동주택지원 심의위원회’에서 ▷사업의 적정성 ▷지원 대상 사업의 우선 순위 ▷지원금액 및 지원예산의 운용에 관한 사항 등을 심사해 지원 대상을 선정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아파트 단지의 낡은 공용급수관 교체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대상은 1994년 이전 건축돼 아연 도강관을 사용하는 공동주택 중 공용 급수관을 미 교체한 단지다.

교체 비용은 세대별 시비 포함 70만원에서 90만원까지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매년 아파트 동 대표 워크숍과 힐링 한마당 축제를 개최해 입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인식 확산에 힘쓰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노원구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이 전체 주택의 80%를 차지하고 있다”며 “살기 좋은 공동주택 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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