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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영입인재 14호, 30세 청년창업가 조동인 발탁
첫 창업, 매출 ‘7만원’ 기록…8년간 5번 창업
“법·제도로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희망 만들겠다”
조동인 미텔슈탄트 대표[더불어민주당 제공]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더불어민주당은 28일 4·15 총선을 위한 영입인재 14호로 청년창업가인조동인(30) 미텔슈탄트 대표를 발탁했다. 민주당이 지난 9일 영입한 홍정민 로스토리 대표에 이어 두 번째 스타트업 창업가 인사다. 이는 민주당이 총선 2호 공약인 ‘4대 벤처강국 달성’ 공약을 구체화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 대표는 대학 시절 대기업 취업을 마다하고 창업전선에 뛰어들어 8년 동안 다섯 번에 걸쳐 회사를 창립한 인물이다.

대구 출신인 조 대표는 지난 2012년 경북대 재학 시절 첫 스타트업으로 교육 정보를 제공하는 업체인 해피위켄위드어스를 설립했다. 그러나 그는 일 년 동안 ‘총 매출 7만원’이라는 쓴 맛만 보고 사업을 접어야 했다. 그러나 그는 이에 굴하지 않고 청년들과 창업을 공부하고자 창업연구회 솔라이브를 창립했다. 이후 청년창업동아리 NEST 대구·경북 지부장을 역임하며 대구·경북지역 청년창업 운동도 주도해왔다.

그는 지난 2013년 미텔슈탄트를 창립한 뒤 디바인무브, 플래너티브, 다이너모트 등 인터넷 쇼핑몰에서 IT개발업체까지 다양한 기업을 경영해오고 있다. 지금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창업 교육 기획과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에듀테크 사업과 강의를 병행하고 있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영입 기자회견에서 “실패가 두려운 것이 아니라 실패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 실패를 다루는 우리 사회의 제도가 두려운 것”이라며 “제가 법으로 제도로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희망을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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