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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 ‘스타트업 울산’ 실현, 기술혁명 주도 신산업 견인
울산시, 지난해 창업기업 전국대회 연이은 수상 성과
올해 울산형 스타트업 활성화로 주력산업 활력 제고

퓨전바이오텍 IR피칭 우승 장면.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시의 스타트업 정책이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올해도 지속적인 울산형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주력산업의 활력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미래를 주도할 신기술 개발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시는 2017년부터 스타트업의 불모지에서 스타트업 자원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들을 단계별로 구분하고, 지역 전문기관들과 협력해 창업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테크노파크(TP)등 지역 내 5개 스타트업 지원기관들과 연계해 기술창업 중심의 단계별 창업자 발굴에서부터 미래 가치가 있는 기업의 생존과 성장,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업 특성별 성장·도약 지원 등 플랫폼을 구축했다.

창업 초기 단계에서는 청년 CEO 육성사업, 대학기술 창업 활성화 지원, 민간협업 열린 캠퍼스 등을 통해 창업자를 발굴하고, 초기 창업자들이 창업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울산대학교 창업보육센터를 비롯한 387개의 보육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UNIST, 울산대학교 등이 가진 신성장 기술을 사업화하고 현대중공업 등 대기업에서 배출된 전문 기술인력들의 기술창업을 돕기 위해 주력산업 연계 기술창업, 바이오·메디칼 분야, 4차산업·신성장 분야에 지원을 집중하고 있다. 4개 펀드를 운영하고 6개 투자사를 유치했으며, 기업설명회(IR)를 수시로 열어 민간투자 활성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사업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울산글로벌스타트업허브(U-hub)를 조성해 네트워킹·아이알(IR) 등에 집중하고 있으며, 프랑스, 독일, 이스라엘, 베트남에 교류협력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창업 전시·컨퍼런스 등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이와 같이 연간 170억원 정도의 예산이 지원되는 울산시의 창업 지원사업은 지난해 551개팀이 지원해 창업률 92%, 일자리 창출 532명, 특허 502건을 취득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올해, 스타트업 성장의 핵심 요소인 투자 활성화에 집중해 기술 역량-사업화-투자가 선순환되는 울산형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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