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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 안보는데 출판사는 급증…문학 가장 많이 출간
출폅, '2019한국출판연감' 출판산업실태 보고
전국의 68,443개 등록 출판사 중에 실제 도서를 발행하는 출판사의 비중은 약 13.4%로 추정된다. 2018년 도서의 평균 가격은 16,347원이며, 만화 분야(평균 가격 5,573원)를 제외한 평균 가격은 17,611원으로 나타났다.

[헤럴드경제 이윤미 기자]국민 10명 중 4명은 1년에 책 한 권도 안 읽는데, 출판사는 급격히 늘면서 발행종수, 발행부수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 이하 출협)가 최근 발간한 ‘2019 한국출판연감’에 따르면, 2018년 출판사 수는 무려 6만8443개에 달했다. 이는 전년대비 11.5% 증가한 수치이며, 10년 전의 거의 두 배에 달한다.

이에 따라 발행종수도 크게 늘어 2018년 6만3476종으로 2017년 대비 6.3%늘었다.

발행부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해, 전년대비 21.6%증가한 1억173만여권에 달했다. 이는 대체로 종당 발행부수는 주는 추세지만 발행종수가 늘어난 결과다. 발행부수는 지난 10여년간 꾸준히 감소해오다 10년 전 상태를 회복했다.

책값도 꾸준히 올랐다. 책값은 2014년 1만5631원에서 도서정가제가 시행되면서 1,2년간 책값 조정이 생긴 뒤 2017년 1만6091원에서 2018년 1만6347원으로 소폭 올랐다.

분야별 발행 종수를 보면, 2018년 발행 도서 중 문학 분야가 1만3,346종으로 가장 많이 출간됐다. 이어 사회과학 분야(11,881종), 아동 분야(7,289종),기술과학(7,193종), 만화(6,667종), 종교(3,110종), 학습참고(2,572종)순이었다. 2017년과 비교하면,학습참고(1,369종), 만화(738종), 아동(591종), 문학(442종), 철학(365종), 종 교(264종), 기술과학(258종), 역사(157종), 예술(96종) 분야는 발행 종수가 증가했다.

한국출판연감은 정확한 생산통계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출판통계보고서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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