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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의 神은 누굴까

[헤럴드경제(수원)=지현우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신과 같은 역할을 해주신 우리 통리장님들’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 지사는 “지난해 전수조사를 실시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아동 수십 명을 찾아낸 것, 아시지요?”라고 했다. 그는 “그 일로 우리 경기도가 행안부 표창도 받고, 해당 가족 분들은 물론 온 국민 여러분께 정말로 많은 칭찬을 들었습니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그런데 우리 공직자들이야 원래 그런 일 하라고 권한을 위임 받은 존재이고요. 정말로 상 받고 칭찬 들어야 할 분들은 따로 계십니다”라고 했다. 그는 “열심히 발품 팔아가며 가가호호 문 두드리고 다니신 우리 통장님과 이장님들입니다. 마땅한 대가도 없이 우리 아이들, 우리 지역공동체를 위하는 마음으로 선뜻 나서주셨던 겁니다”라고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영화와 함께, 위기아동보호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통리장 위기아동 발굴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시상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SNS 캡처]

이 지사는 “위기에 빠진 아이들을 찾아내 안전하게 조치하는 것..생명을 불어넣는 것과 마찬가지의 일이라 생각합니다”라고 했다.

그는 “이렇듯 누군가의 생사를 결정하는 것은 사실 인간이 아니라 ‘신’의 영역이지요. 우리 통리장님들께서 신과 같은 역할을 하고 계신 셈입니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통리장님들께서도 그러한 마음으로 충분한 자부심을, 또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 주시면 정말로 고맙겠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고 계신 우리 훌륭하신 통리장님들을 모셔 상도 드렸고요. 위기 아동을 소재로 한 ‘영화 나를 찾아줘’ 감독님, 배우분들과 함께 하는 시간도 마련해드렸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무엇을 해드려도 통리장님들의 헌신에 견줄 수 없다는 거 압니다. 그래서 더 감사하고 죄송하고 존경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22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홀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2019년 위기아동 보호 발굴 통리장 유공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와 함께, 위기아동보호 통리장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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