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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 사근동, ‘마을호텔 특화도시’로
2024년까지 100억 투입…실시간 예약 가능한 숙박시설로 개조
지난 15일 사근동 도시재생활동화사업 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렸다. [성동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성동구에 저층 주택밀집지 사근동이 도시재생을 거쳐 ‘마을호텔 특화도시’로 조성된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2024년까지 총 100억 원을 들여 사근동 212-1번지 일대(약 10만㎡)에서 ‘사근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곳은 노후 건축물과 차량통행이 불가능한 비좁은 골목길 등 주거환경이 열악하지만, 왕십리역과 한양대학교가 가까워 청년과 주민이 섞여 사는 문화를 이루고 있다. 구는 노후 주택을 가꿈주택사업과 연계해 개성있는 숙박시설로 개조한다. 사물인터넷(loT)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 실시간 객실확인, 예약서비스를 실시한다. 주변 편의시설과 도로확충, 공유공간 조성 등 기초 인프라를 구축하고, 주민협의체가 스스로 마을호텔을 운영하며 호텔리어 양성 등 청년과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 마을 전체가 하나의 호텔이 돼 주거환경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사근동이 재생사업으로 관광객에겐 개성 있는 숙박시설을 제공하고 주변 상권을 활성화시키며 생계형 건물주에겐 임대수익을 보장하는 모두가 잘 사는 ‘스마트한 마을호텔 테마 특화도시’로 구축될 예정이다” 며 “이번 착수보고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사업 내용을 바탕으로 청년과 주민이 함께 잘 사는 행복한 마을 사근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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