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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답하라, 사진관] 여의도 광장에 귀성객 줄 선 까닭은?
1981년 설(2월5일)을 앞두고 당시 임시 고속버스 예매 창구가 마련된 여의도 5.16광장에서 고향을 가려는 귀성객들이 차표를 예매하려고 줄을 서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1981.1.23.]

1981년 설(2월5일)을 앞두고 당시 임시 고속버스 예매 창구가 마련된 여의도 5.16광장에서 고향을 가려는 귀성객들이 차표를 예매하려고 줄을 서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당시 교통부는 구정 때가 되면 차표 예매로 혼잡을 이루고, 밤을 지새워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종전에 4일간 하던 예매 기간을 13일간으로 늘였고, 표 파는 시간도 오후 1시부터 시작했다. 또 2월2일부터 2월8일까지 7일간 특별수송기간으로 지정하고 열차는 458열차(객차4264량), 고속버스는 예비차 138대 늘려 운행했다.

예매 기차표는 서울역, 서부역, 청량리 역에서 판매하고, 고속버스는 여의도에 임시 예매창구를 마련했다. 여의도 5.16광장이나 고수부지에 설이나 추석에 예매 판매소가 설치된 것은 1978년부터 시작되어 1985년까지도 이어졌다.

한편 1981년 여의도 임시 판매소에서 예매를 처리한 결과, 경부선은 총 판매계획 매수의 19%, 호남선도 40%에 그쳤다. 고속버스 터미널 관계자는 전체적 경기침체로 각 기업이 대부분 연말보너스를 지급하지 못한데도 원인이 있다고 보았다.

우재복 기자/jbwoo@heraldcorp.com

[정리=뉴스24팀/onli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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