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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체육 참여율 66.6%…2022년 원 목표치 이미 넘었다
장관도 신년사서 “올해는 68% 목표”

[헤럴드경제] 일주일에 한 번 30분 이상 걷기 등산 보디빌딩 요가 등 생활체육을 하고 있는 사람의 비율, 생활체육 참여율이 66.6%로 나타났다. 특히 50대는 이 비율이 무려 7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에 의뢰한 ‘2019년 국민생활체육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결과 우리나라 국민들의 지난 1년간 생활체육 참여율은 66.6%로, 2018년 조사 수치인 62.2% 대비 4.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3년간 평균 증가율인 2.3%p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이는 당초 2022년까지 달성하는 것으로 목표를 세웠던 생활체육 참여율 64.5%도 2.1%p 상회한다. 이런 호성적을 감안한 듯 지난 2일 박양우 장관은 “올해 생활 체육 참여율 68% 등의 역대 최고치 갱신을 목표로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연령대별 조사결과 50대의 생활체육 참여율이 70.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대의 생활체육 참여율은 69.2%로 2018년 59.3% 대비 9.9%p 상승해 전 연령 중 가장 많이 증가했다.

문체부는 참여율이 다소 하락한 10대와 70대 취약 연령대에 대해서는 참여율 제고를 위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민들이 많이 참여하는 생활체육 종목은 걷기가 56.7%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등산이 32.4%, 체조가 16.0%로 그 뒤를 이었다. 생활체육 강좌와 강습 수강 경험이 있는 종목은 수영(32.6%), 보디빌딩(22.7%), 요가·필라테스·태보(19.9%) 순서로 나타났다.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주요한 이유에 대해서는 ‘건강 유지 및 증진’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42.6%로 가장 높았으며 ‘여가 선용(21.8%)’과 ‘체중 조절 및 체형 관리(15.0%)’ 등이 뒤를 따랐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체육 정책을 확대하고 국민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용직 기자/yjc@heraldcorp.com

2019 국민생활체육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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