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국립공원 완도청산도 슬로걷기축제 개최
완도항과 청산도를 오가는 차도선. /박대성 기자

[헤럴드경제(완도)=박대성 기자]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2020 완도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를 오는 4월4일부터 5월5일까지 32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는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선정을 기념하고 방문객들에게 느림의 미학을 선사하기 위해 2009년 첫 회를 시작으로 11년째 개최하며 연간 77만여명이 참여하는 명소가 됐다.

지난해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는 8만4893명이 방문, 전년도에 비해 2.16% 증가하는 등 걷기인파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140억원으로 분석됐다.

2020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는 청산완보, 나비야 청산가자, 청산도 구들장논 체험 등 50여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식 개막 행사는 4월11일이며, 예년과 달리 완도항을 출항하는 여객선상에서 관광객들과 함께 선상 개막식을 개최하는 등 형식을 파괴하는 프로그램으로 편성한다.

또한 지난해 축제에서 나타난 개선 사항으로 청보리 등 경관 작물을 활용한 포토존을 확대 설치하고, 특색 있는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해까지 운영한 ‘나비야 청산가자’ 프로그램은 매년 배추나비를 1000마리를 날려 왔으나, 확대 운영 여론이 높아 올해는 2020 마리를 두 차례에 거쳐 날리는 것도 검토되고 있다.

이송현 완도군청 관광과장은 “올해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내 최고의 축제에 선정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청산도는 완도항여객선터미널에서 약 50분 소요되는 거리이며, 걷기축제 기간 여객선 운항횟수도 증회 운항된다.

parkd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