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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 “검찰, 뿌리부터 바꿔야”
취임식서 고강도 발언

“가장 힘들고 어렵다는 검찰개혁은 그 누구도 거스룰 수 없는 시대적 요구가 됐다.”

추미애(61) 신임 법무부장관은 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추 장관이 잇따라 고강도 검찰개혁 발언을 내놓으며 그 귀추가 주목된다. ▶관련기사 18면

추 장관은 “여러 여론 조사 결과,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적 요구와 지지는 역대 최고조에 달해 있다”며 “법무부는 검찰개혁의 소관부처로서 역사적인 개혁완수를 위해 각별한 자세와 태도로 임해야 할 것이다”고 했다.

추 장관은 “우리는 국민적 염원 속에 통과된 검찰개혁 법안이 법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시행령 정비는 물론 조직문화와 기존 관행까지 뿌리부터 바꿔내는 ‘개혁의 마중물’이 돼야 한다”고 했다.

추 장관은 검찰의 개혁 동참도 촉구했다. 그는 “검찰개혁은 그 어려움만큼이나 외부의 힘만으로는 이룰 수 없다”며 “이제는 검찰 안에서도 변화와 개혁을 향한 목소리가 나와야 한다”고 했다.

통상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는 관례에 따라 윤석열 검찰총장은 추 장관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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