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남)=지현우 기자]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시청 1층 로비에서 ‘장애인 택시바우처 본격 시행 출발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은수미 성남시장과 장애인단체, 택시업계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추진 경과 공유, 바우처 택시 승차 시연 등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장애인 택시바우처는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에게 택시 이용요금 65%를 성남시가 지원하는 장애인 복지사업이다.

성남시청 전경

성남시에 등록된 택시를 이용한 뒤 신한장애인 복지카드로 결재하면 요금 35%만 청구된다. 시는 올해 말까지 1억8700만원을 투입해 신장·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 택시바우처를 시행한다. 내년 발달장애인, 오는 2022년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는 전체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성남시 장애인복지과 관계자는 “한 달 남짓 장애인 바우처 택시를 시험 운영해 보니 481건 모든 콜이 1분 이내에 배차 완료됐다. 현재 80대 운영 중인 장애인 복지택시 외에 성남시내 일반택시로 이동 수단 선택 폭을 확대해 장애인 편의를 돕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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