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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산시, 보훈명예수당 나이제한 폐지..왜?

[헤럴드경제(안산)=지현우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65세 이상 국가유공자에게만 지급하던 보훈명예수당을 올해부터 65세 미만에게도 확대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안산시는 작년 12월 24일 보훈명예수당 지급 대상 나이제한 폐지 등 내용을 담은 ‘안산시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와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공포했다. 조례 개정으로 나이에 상관없이 안산시 국가유공자 모두에게 보훈명예수당을 지급해 나라사랑을 실천한 시민을 존중한다.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이 자긍심을 갖고 영예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예우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수혜대상 확대로 1050명 수급자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6억3000만원이 추가 소요될 것으로 추계했다. 작년에는 3248명에게 24억9000여만원이 지급됐다. 시는 올해 보훈명예수당 확대뿐 아니라 시에서 보훈단체에 지원하는 연간운영비 보조금을 단체별로 300만원씩 인상한다. 차량운영 지원, 선양사업 지원 등 단체별 복지 사업도 추가 예산을 지원하는 등 국가유공자와 유족을 위한 복지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안산보훈회관 조감도

시는 국도비 15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78억여원을 들여 상록구 본오동 878-2번지 1760㎡에 지하 1층, 지상 4층에 연면적 2160㎡ 규모 보훈회관 건립을 추진한다. 보훈단체실, 향군단체실, 대강당, 물리치료실 등이 갖춰진다. 내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에게 보답하는 선양사업에 앞장서고 유공자와 가족들이 명예와 자긍심을 갖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호국보훈문화 확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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