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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3~4일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로 교통 통제
警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 당부
서울시, 통제구간 내 버스 노선 임시 조정
서울지방경찰청 전경. [연합]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경찰이 3~4일 서울 도심권과 서초역 주변에 예정된 대규모 집회와 행진에 대비해 교통통제에 들어간다.

서울지방경찰청은 4일까지 예정된 세종대로, 자하문로, 반포대로 등 서울 도심권과 서초역 주변 집회·행진 장소를 중심으로 교통 혼잡이 클 것으로 예상돼 상황에 따라 교통 통제에 들어갈 수 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자유한국당의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있다. 한국당 측은 오후 5시부터 종로구 효자치안센터 방향으로 행진을 할 계획이다. 4일 오후 1시부터는 박근혜전대통령석방운동본부가 용산구 서울역 4번 출구 앞에서 진행방향 전차로를 이용해 집회를 가진 후, 오후 3시께 서울역→덕수궁 대한문→광화문광장으로 행진을 실시한다. 이후 세종문화회관 앞 추가 집회도 예정돼 있다.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를 비롯한 10여 개 단체도 4일 광화문 광장 주변에서 집회 후 세종대로, 종로, 자하문로 등 도심권 곳곳을 행진할 예정이다. 범투본 측은 같은 날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종로구 교보빌딩 앞 전차로에서 집회 후 청와대 사랑채 방향으로 행진할 계획이다.

지난달 26일 서울동부지법 인근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영장 기각을 촉구했던 함께조국수호검찰개혁 측도 4일 오후 5~7시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서문 앞 3차로에서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서초구 반포대로 서초역에서 서울성모병원 앞 교차로 방면 집회 장소 인근에 대해 탄력적으로 교통통제에 들어갈 방침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세종대로, 종로, 사직로, 자하문로, 반포대로 등 도심과 서초구 주요 도로에서 교통 체증으로 인한 불편이 예상된다”며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과 부득이 차량 운행 시엔 해당 시간대 정체 구간을 우회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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