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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진전문대 서보민씨, 일본 후쿠오카은행 합격
영진전문대 졸업을 앞둔 서보민씨가 일본 후쿠오카은행 합격 통지서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영진전문대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영진전문대는 다음달 2월 해외취업반 졸업을 앞둔 서보민(26)씨가 일본 후쿠오카은행에 합격하는 성과를 냈다고 2일 밝혔다.

오는 4월 1일 후쿠오카은행에 입사하는 서씨는 데이터 전문가로서의 꿈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

그의 이력은 특이해 지난 2012년 4년제 대학 입학, 전문대 U턴 그리고 전과(轉科)를 거쳐 인생의 진로를 찾았다.

영진전문대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한 서씨는 2학년 1학기를 마칠 때쯤 우연히 컴퓨터정보계열 교수를 만나 프로그래머로 진로 변경을 시도했다.

2017년 전과를 통해 일본 취업반인 ‘일본IT기업주문반’ 1학년으로 다시 대학 생활을 시작해 지난해 6월 후쿠오카은행에 서류를 제출한 후 전화 면접과 코딩시험, 7월 개발자 화상 면접을 거쳐 인턴십에 선발됐다.

그는 8월에 일본 현지로 날아가 1주간 인턴십에 참여했으며 인턴십 마지막날 임원이 참여하는 PT발표회를 가졌고 30일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서보민씨는 “입학을 앞둔 후배들도 자기가 하고 싶은 게 뭔지 깊이 고민해 보라"며 "이를 통해 자신의 원하는 길이 무엇인지 찾아 나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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