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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교안, 전광훈 구속 여부 나오는 날 "종교인 사법제재 신중해야"
"종교와 집회·시위 자유, 철저히 보장돼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일 국회 본관 앞에서 열린 '새해 국민들께 드리는 인사'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일 "종교인, 종교집회에 대한 사법적 제재는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의 이번 발언은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 겸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총괄대표의 구속 여부가 결정되는 날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황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문재인 정권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정권 규탄 집회를 연 종교인에 대해 집회를 빌미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페이스북 캡처.

그는 "특히 종교 집회와 관련한 구속 시도는 정말 신중해야 한다"며 "종교 탄압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인데, 종교의 자유와 집회·시위의 자유는 철저히 보장되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어 오는 3일 광화문광장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밝힌 후 "시민·사회·종교 단체 등 많이 참여해주셔서 문 정권을 심판해달라"며 "국민이 심판의 주체"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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