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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마지막날 전국이 ‘꽁꽁’…서울 최저 영하 10.9도
세밑 한파…체감온도는 영하 19도

추위에 모자에 털이 달린 두꺼운 외투를 입은 출근길 시민. [연합]

[헤럴드경제=윤호 기자]올해 마지막날 강추위가 전국을 강타했다.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9.5도, 인천 -9도, 수원 -8.7도, 춘천 -8.3도, 강릉 -4도, 청주 -6.1도, 대전 -5.1도, 전주 -3.9도, 광주 -1.7도, 제주 3.5도, 대구 -2.7도, 부산 0.5도, 울산 -0.7도, 창원 -1도 등을 가리켰다. 이날 서울 지역의 최저온도는 -10.9도까지 곤두박질쳤다. 서울의 경우 체감온도도 -19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전국은 맑을 것으로 예상되며, 다만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는 아침까지 구름이 많고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오전 9시까지 제주도 산지와 울릉도·독도는 1~5㎝, 전라 서해안은 1㎝ 내외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해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전망됐다. 대부분 해안과 강원 산지, 경상 내륙, 제주도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며 “강원 영동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경상 해안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져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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