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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고위직 제안 의혹 임동호 “송병기 수첩 악의적”
[연합]

[헤럴드경제]경선 포기 대가로 청와대로부터 고위직을 제안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임동호(사진·51)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자리요구’ 등이 적힌 송병기 울산 부시장 수첩에 대해 “악의적”이라고 반발했다.

임 전 최고위원은 일본 출국 나흘 만인 28일 귀국해 취재진과 만나 이 같이 입장을 밝혔다.

임 전 최고위원은 송 부시장 수첩에 대해 "읽어봤는데 굉장히 악의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며 "송 씨를 만나서 물어보고 싶다. 송병기 수첩대로라면 있을 수 없는 선거 전략이다"고 주장했다.

송 부시장 수첩에는 임 최고위원 이름과 함께 '자리요구' '임동호 제거' 등 내용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선 포기 대가로 고위직을 제안한 의혹을 받는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과 가진 술자리에 대해 "(친구들이) 다들 가는데 너도 가고 싶은 곳이 없냐고 물어서 '오사카 총영사를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한 것일 뿐…친구들이 술자리인데 제 이야기를 귀담아들었겠느냐"며 "자기들은 자리에 갔고 저는 못 가다 보니 미안해서 물어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 전 수석이 송철호, 송병기와 같이 피의자가 돼 미안하다. 그냥 친구로서 한 이야기에 불과한데, 개인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며 "그 친구도 배지 달고 그동안 닦은 역량을 발휘해야 하는데 피의자로 전환됐다니 안타깝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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