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윤상직 의원도 불출마…부산 기장 차기 국회의원 ‘오리무중’
자유한국당 윤상직 의원이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정론관에서 총선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마치고 인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27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부산 기장군 선거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윤 의원 등 명망가들이 불출마를 선언해, 눈에 띄는 차기 의원 후보군이 드러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무소속 3선 연임 군수로 총선 출마가 유력하게 거론된 오규석 기장군수도 최근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현역 국회의원과 현역 단체장이 총선 후보군에서 빠지면서 출마 예정자가 대폭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최택용 전 기장군 지역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표밭을 누비고 있다. 김한선 전 육군 53사단은 기장 출신 토박이로 민주당 후보의 표 확장성을 갖고 있다며 주민을 만나고 있다. 민주당 영입 인사인 강준석 전 해양수산부 차관도 기장에 있는 국립수산과학원장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어 기장 출마 가능성은 열려 있다.

한국당은 현 의원인 윤 의원 불출마로 더욱 복잡해졌다. 정승윤 당협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표밭을 갈고 있지만, 윤 의원으로부터 지지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은 측근인 정동만 전 시의원을 지원할 것이라는 추측도 제기된다. 한국당에 입당하지 못한 김쌍우 전 시의원도 유력 인사들이 불출마함에 따라 무소속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한국당에서는 기장에 새로운 인물을 투입하는 전략공천을 검토한다는 말이 흘러나오고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현재 거론되는 기장 총선 주자 중에는 당 지지도 보다 높은 인지도를 보이는 인물이 없다"며 "당내 경선, 전략공천, 보수 통합 여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gnh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