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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부시, 다음달부터 분뇨 수집 및 운반 수수료 인상

[헤럴드경제(의정부)=박준환 기자]의정부시(시장 안병용)가 지난 6년간 동결해 온 분뇨 수집 및 운반 수수료를 2020년 1월부터 향후 2년간 단계적으로 인상한다.

시는 시민부담을 고려해 지난 2013년 1월 이후 수수료를 동결해 왔으나 하수관로 분류식화 확대로 인한 분뇨 수거량 감소, 물가 및 인건비 상승 등 분뇨 수집·운반 업체의 경영난이 가중됨에 따라 부득이하게 수수료 현실화를 추진하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요금 인상 폭은 분뇨 수집·운반 및 처리 수수료 원가 산정용역 결과를 기준으로 결정했으며, 분뇨 수집·운반 수수료 인상과 관련하여 분뇨 처리 수수료 감면으로 시민의 수집·운반 수수료 부담을 낮추고자 했다.

분뇨 수집 및 운반 수수료는 2020년에는 기본요금(1000L)은 2만1032원에서 2만2670원으로, 초과요금(100L당)은 1379원에서 1448원으로 인상되며, 2021년부터 기본요금 2만4420원, 초과요금 1513원, 수거식 화장실(18L당)은 262원에서 290원으로 인상된다.

민형식 하수관리과장은 “이번 수수료 인상을 통해 분뇨 수집·운반 업체의 경영악화를 방지하고, 저임금에 따른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해 시민들에게 더욱 나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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