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샤인광학 선영일 대표(앞줄 좌에서3번째)가 직원들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샤인광학은 지난 2018년 5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을 통해 MES시스템을 구축해 복잡한 유통채녈을 개선하고 거래처·협력사와 직접 소통할 수 있게 됐다.

[헤럴드경제=이권형 기자](주) 샤인광학(대표 선영일)은 ‘세계시장에 누진 다초점렌즈의 대중화’란 케치프랜을 목표로 지난 2001년 대전 대덕구에 설립한 회사다.

설립이후 샤인광학은 회사의 목표를 위해 첨단 광학기술을 통한 고객 특성에 맞춘 안경 렌즈를 생산하고 있으며 ISO9001, 유럽 CE'미국FDA 등 인증 획득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로 세계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매출이 늘어남에 따라 내부적 공정 추적시스템이 없는 아날로그 방식은 한계가 있었다. 제품의 불량률이 적잖게 발생하고 제품의 납기일도 맞추기가 힘든 상황에 부디 쳤으며 특히 누진다초점렌즈 분야는 고객 1인당 주문방식인 맞춤형렌즈 방식이라 제조의 흐름이 복잡해 고객 서비스를 원활하게 진행하지 못했다.

이 같은 문제로 한계에 도달할 때쯤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은 샤인광학에게 동아줄 같은 정부지원책 이였다.

샤인광학은 지난 2018년 5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을 통해 MES시스템을 구축해 복잡한 유통채녈을 개선하고 생산공정 명확화에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얻은 데이터를 거래처 협력사와 직접 소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온라인 주문시스템을 구축해 실시간 현장파악, 공유가 가증해져 생산 장애와 납기지연 등을 줄임에 따라 생산리드 타임 132시간 축소가 가능해졌다.

아울러 영업이익률 4.33% 증가, 불량률 4% 이상 대폭 감소 등의 성과를 올릴 수 있었으며 매출액도 지난 2016년 65억원에서 2018년 85억원으로 크게 늘렸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샤인광학은 2019년에는 스마트 시범공장 사업에도 참여, 정부의 지원으로 생산설비의 자동화를 수립하고 MES시스템에 연동해 데이터 집계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가시성도 확보했다.

설비의 완전 자동화로 샤인광학의 해외 시장 진출에도 탄력이 붙었다. 기존에 케나다 시장에 진출한 것만으로도 납기 등 생산능력이 부족했으나 완전 자동화로 적은 인원에도 대량생산(1인당 작업량이 4~5배 늘음)이 가능해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으로 수출대상국을 확대 중이다.

(주)진합 이원준 대표(앞줄 왼쪽에서 5번째)가 지난 10월 스마트공장 시범사업장 견학을 위해 방문한 기업인과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합은 지난 2018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 공장 구축지원 사업을 통해 MES시스템 도입으로 또 한번 도약의 기회를 다질 수 있었다.

(주)진합(대표 이원준)의 경우도 중기부의 스마트 공장지원 사업으로 생산성 향상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 할 수 있었다.

(주)진합(대전시 대덕구)은 지난 1978년 창업 이래 Fastener(금속 파스너 및 나사제품)전문생산기업으로서는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파스너 산업에 혁신적인 솔류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KS마크 인증, QS9000인증, FTA원산지인증, 수출자 인증 취득 등 각종 인증으로 회사의 경쟁력을 높여 지난 1997년에는 노사협력 우수기업에 선정, 2016년에는 고용창출 100대 기업에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끊임없는 발전을 도모하고 있던 (주)진합은 지난 2018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 공장 구축지원 사업을 통해 MES시스템 도입으로 또 한번 도약의 기회를 다질 수 있었다.

스마트 공장 도입으로 Lv4 수준 달성, 각 단위공정(설비)별 조건 품질정보, 자주검사 데이터뿐만 아니라 물류 정보를 통합 연계해 품질 문제 발생 시 실시간 공정품질 데이터 분석 및 생산/물류 추적성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신속한 품질 문제 원인 분석 및 대책 수립이 가능해 결과적으로 신속한 품질 문제를 사전에 대응 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으며 작업 표준 준수 및 설비 생산성을 향상 시킬 수 있었다.

현재 (주)진합은 시범공장 도입을 통해 단위 생산량 20.5% 증가, 공정불량률 50% 감소, 제품원가 39.8% 감소, 설비 가동률 6.3% 증가 등의 목표를 달성하고 눈을 세계시장에 돌리고 있다.

이원준대표는 “정부의 스마트 공장지원 사업을 통해 생산성과 기술력 향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막강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 현대, 기아 등 대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상생형 스마트 공장모델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kwonh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