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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승대, 부상으로 대표팀 소집해제…“대체선수 발탁 없다”
우측 늑골 미세골절 및 폐 타박상

12일 대한축구협회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정지은 인턴기자] 1년 10개월 만에 A매치에 나섰던 김승대(전북)가 갈비뼈 부상과 폐 타박상으로 벤투호에서 ‘중도 하차’ 한다.

12일 대한축구협회는 “김승대 선수는 우측 늑골 미세골절 및 폐 타박상으로 6주간 안정가료를 요함에 따라 오늘 오후 소속팀으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대회규정에 따라 첫 경기 6시간 전까지만 부상선수 교체가 가능하다”며 “대체선수 발탁은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승대는 지난 11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홍콩과의 1차전에서 전반 38분쯤 상대 골키퍼와 오른쪽 옆구리 부근을 강하게 부딪쳤다.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한 김승대는 들것에 실려 나갔고, 이정협(부산)과 교체됐다. 그는 곧바로 부산의료원으로 이동해 검사를 받았다.

지난해 2월 라트비아 친선전에 뛴 이후 무려 1년 10개월 만에 파울루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은 김승대는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아쉽게 대표팀에서 하차하게 됐다. 이정협과 김승대를 원톱 스트라이커 자원으로 선발한 벤투 감독은 김승대가 1차전부터 부상으로 빠지게 되면서 공격진 재편의 숙제를 떠안게 됐다. 또 2차전에서 거친 플레이를 펼치는 중국과 맞붙는 만큼 태극전사들도 부상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jungje9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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