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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우리경제 기초 튼튼…日 수출규제 이겨내고 있다”
“기업인·과학기술인 등 단결
소부장 육성, 기술자립의 길”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무역의 날’ 기념식 중 수출의 탑 수상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우리는 기업인들과 과학기술인, 국민들이 단결해 일본의 수출규제도 이겨내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6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와 수입 다변화를 이루면서 오히려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로 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육성은 기술 자립을 실현하는 길”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빠르게 적응하면서 상생협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소재·부품·장비 특별법 개정이 국회에서 통과돼 지원대책과 추진체계가 법제화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련 예산도 내년에 올해보다 두 배 이상 확대된 2조1000억원을 편성했고 향후 5년간 기술개발에 8조70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많은 기업들이 국산화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 경제의 기초가 튼튼하다”면서 “무역 1조달러 이상을 달성한 국가 가운데 제조업을 기반으로 흑자를 이룬 국가는 우리나라와 독일, 중국, 세 개 나라에 불과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역인 여러분, 우리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고, 보호무역주의의 거센 파고를 넘어가야 한다”고 했다. 특히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수출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도 했다. 또 “다행히 곳곳에서 저력이 발휘되고 있다”며 “주력산업의 경쟁력은 빠르게 회복 중”이라고 했다.

강문규 기자/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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