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어깨수술’ 박근혜 오늘 퇴원수속→서울구치소 재수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9월 16일 어깨 수술을 받기 위해 서울 강남 서울성모병원으로 들어서고 있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이운자] 서울성모병원에서 어깨 수술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인 박근혜(67) 전 대통령이 오늘 퇴원 수속을 마치고 78일 만에 서울구치소로 재수감됐다.

3일 법무부와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회전근개 파열에 따른 어깨 수술과 재활 치료를 거의 마치고 이날 퇴원 수속을 밟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법무부 관계자는 “조만간 구치소로 돌아가는 건 맞지만 확정된 일정은 없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올해 4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경추 및 요추 디스크 증세’ 등을 이유로 형집행정지 신청을 냈으나 모두 기각됐다.

그러나 법무부는 어깨 관절 부위를 덮고 있는 근육인 회전근개가 파열돼 왼쪽 팔을 거의 쓰지 못하는 상태인 점을 감안해 지난 9월16일 박 전 대통령을 서울성모병원에 입원시켰다.

박 전 대통령은 입원 이튿날 수술을 받고 재활 치료를 해왔다. 서울구치소로 재수감된 박 전 대통령은 이후 통원 치료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은 옛 새누리당 공천에 개입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징역 2년이 확정된 기결수 신분이다.

이와 별개로 파기환송심이 진행 중인 국정농단 사건으로 2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지원받은 혐의로는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대법원이 일부 무죄 판단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내면서 형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yi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