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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어린이집 성폭행 의혹 파장..은수미, CCTV설치 재발방지

[헤럴드경제(성남)=박정규 기자]은수미 성남시장이 국공립 어린이집 성폭행 의혹 파장이 확산돼자 CCTV를 설치,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은 시장은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성남시 소재 어린이집 성관련 사고 관련’이란 글을 올리고 “안타깝고 걱정스러워 무슨 말씀부터 먼저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우선 시는 지난 11월 4일 발생한 성남시 소재 어린이집 아동간 성관련 사고의 심각성과 엄중함을 인지해왔습니다”고 했다.

이어 “시는 부모님들의 불안과 근심에 대해 다음과 같은 예방책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성남시 609개소 모든 어린이집 주변에 사각지대가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CCTV 설치 및 운영지원 예산을 편성, 촘촘한 안전대책을 준비하겠습니다”고 강조했다.]

은수미 성남시장.

은 시장은 “오늘 오전 10시 긴급회의 때 관계자분들께서 오셔서 의견을 내주신 것처럼 이처럼 아동보호전문기관, 경찰, 법률전문가 및 의료인 등으로 자문위원회의 기능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예방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부분에 늘 아쉬움을 갖고 계신 것을 반영해 아동들, 학부모님들 그리고 보육교직원분들께 보다 실효성 있게 실시하겠습니다. 사례 중심의 성폭력, 아동학대 예방교육 자료를 이번 기회에 재정비하도록 하겠습니다”고 했다.

은 시장은 “또한 아동 간 발생할 수 있는 유사 사고에 대비, 제도적인 뒷받침을 정부에 적극 건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전문가분들과 부모님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더 필요한 것은 없는지 면밀하게 들여다보겠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해당어린이집의 운영과실 및 보육교직원의 직무상 책임에 관련해 위반사항이 드러날 경우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처분을 실시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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