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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제원 "'靑 하명수사', 정권 침몰 게이트…文, 한가롭게 독서감상문 쓰나"
-"소설서나 나올법한 희대 미스터리"
-"정권, 예상보다 빨리 몰락 길 걸어"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감사원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2일 청와대의 지난해 6·13 지방선거 당시 '하명수사' 의혹에 대해 "정권을 침몰시킬 수 있는 대형 게이트"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소설에서나 나올 희대의 미스터리 사건이 터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울산시장 선거 정치공작 사건은 적어도 광역시장에 대한 하명수사 의혹이란 점에서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의혹 사건"이라며 "음습한 정치 공작의 썩은 냄새가 진동한다. 공포스럽기까지 하다"고 했다.

장 의원은 "청와대 비서실장과 숨진 채 발견된 감찰반원의 진술이 다르다"며 "청와대의 해명과 현직 반부패비서관의 해명도 다르다"고 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의혹을 풀어줄 '키맨'인 해당 감찰반원은 숨진 채 발견됐다"며 "의혹은 이제 최고 권력부를 정조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또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감찰 무마 의혹 사건은 또 어떤가"라며 "부산 시장은 부패덩어리 경제 부시장을 임용한 데 대해 일언 반구도 없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한가롭게 휴가를 떠나 독서감상문이나 발표하고 있다"며 "참 부도덕하고 몰염치한 정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청와대가 대충 뭉개고 넘어갈 수 있다고 판단했다면 역사 공부를 다시 하길 바란다"며 "문 정권이 예상보다 빨리 몰락 길로 접어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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