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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인 19분’' 발렌시아, 첼시와 2-2…16강 ‘안갯속’
첼시전에서 후반 33분 교체 투입된 발렌시아의 이강인.[연합]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발렌시아(스페인)의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여부가 결국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가려지게 됐다. 이강인은 후반 33분 교체돼 추가 시간 7분을 포함해 약 19분을 뛰었으나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28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열린 첼시(잉글랜드)와의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5차전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발렌시아는 첼시와 나란히 2승 2무 1패(승점 8)가 돼 16강 진출 여부는 조별리그 최종전인 다음 달 11일 아약스(네덜란드) 원정 경기에서 판가름 나게 됐다. H조에서는 최하위 LOSC 릴(프랑스)이 탈락했다.

이날 발렌시아는 전반 40분 솔레르가 선제골로 먼저 균형을 깼지만 1분 뒤 첼시의 마테오 코바시치에게 중거리 슛으로 동점 골을 허용했다.

전반을 1-1로 마친 뒤 후반 시작 5분 만에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에게 역전 골까지 내줬다.

발렌시아는 후반 18분 호세 가야가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키커로 나선 다니 파레호의 슈팅이 첼시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에게 막혀 득점 기회를 날렸다.

결국 발렌시아는 1-2로 끌려가던 후반 33분 이강인을 카를로스 솔레르와 교체한 뒤 4분 후인 후반 37분 다니엘 바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 같은 슈팅이 골대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이강인은 역습 상황에서 가속을 붙이지 못하는 등 제대로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강인은 경기 후 왼쪽 다리에 이상이 있는 듯 절뚝거리며 의료진의 부축을 받고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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