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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듀엣 ‘해바라기’와 바람 불 듯 45년 보낸 이주호
해바라기 이주호, 이상 부자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화면 캡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레전드 듀엣 ‘해바라기’의 리더 이주호(64)가 데뷔 45주년을 맞았다.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그는 "바람 불어서 내 얼굴 스쳐서 가는 듯한 느낌이라고나 할까"라며 무덤덤한, 잔잔한 울림의 소회를 밝혔다.

최근 방영된 이 방송에서 이주호는 “긴 시간인 것 같은데 너무나 짧게 느껴진다”며 상념에 잠긴 그는 “후배들이 ‘축하한다’라고 말하는데 지나온 세월을 생각하니까 정말 뭉클하더라”고 했다.

이주호는 그룹 ‘해바라기’ 멤버로 잘 알려진 가수다. 1970년대 4인조 혼성그룹으로 시작한 해바라기는 1982년 듀엣으로 변신한 뒤 여러차례 멤버 교체를 단행했다. 현재는 이주호의 아들인 이상이 합류해 부자 듀엣으로 활동하고 있다.

‘내 마음의 보석상자’ ‘모두가 사랑이에요’ ‘행복을 주는 사람’ ‘어서말을 해’ ‘사랑으로’ 등 명곡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이주호와 듀엣 활동을 이어가는 아들 이상은 최근 예능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그간의 심적 부담을 털어놨다. 그는 “제가 아무리 좋은 무대를 꾸미고 좋은 곡을 써도 ‘너는 당연히 그 정도 해야 되는 거야’라는 말을 들어왔다”면서 “30대에 접어드니까 이제 그 부담감은 사라졌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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