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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연금, 휠라코리아 지주사전환 '찬성' 결정
수탁자책임전문위, 14일 회의 통해 결정
"계열사 간 내부거래 등 우려 적어"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국민연금이 휠라코리아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위한 회사 분할에 찬성하기로 했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15일 열릴 휠라코리아 임시주주총회에 상정된 물적분할 안건에 대해 찬성 결정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지배구조 변경에 따른 주주권익의 약화가 우려된다는 일부 의견도 있었으나, 계열사 간 내부거래 등의 우려가 적어 찬성 결정했다고 전문위는 전했다.

이번 심의는 국민연금기금운용지침에 따라 기금운용본부가 수탁자책임 전문위에 결정을 요청해 이뤄졌다.

앞서 휠라코리아는 지난 2일 물적분할 방식을 통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공시했다. 존속회사인 휠라홀딩스가 신설회사(휠라코리아)의 주식 100%를 보유하게 되는 구조다. 휠라홀딩스는 상장법인으로 글로벌 업무를 총괄하고, 비상장법인이 되는 휠라코리아는 비상장사로서 의류 관련 사업을 맡는다.

당시 휠라코리아는 "글로벌 시장에서 휠라 브랜드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국내에서 글로벌 사업 전부를 관리하는 현 체제로는 중복업무가 발생하는 등 관리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글로벌 사업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지주회사 체제 출범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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