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3일 충북 청주시 오창읍에 위치한 반도체 기업 네패스 공장에서 열린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반도체 산업 지원 등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해 “R&D 예산이 20조원이 넘어섰고, 특히 반도체 분야의 R&D 예산이 2조원을 넘어섰다”며 “그 돈과 자원들을 충분히 활용해 차제에 어차피 한 번 건너야 할 강이라면 이번에 자립을 갖추는 기조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의 시스템반도체 업체 네패스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우리가 반도체 분야에서 메모리분야는 세계 1위로 압도적인 점유율을 갖고 있는데 비메모리 분야는 이제 시작하는 단계”라며 “우리도 비메모리 분야에 역점을 둬서 시작하면 좋은 성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본이 반도체 소재부품 수출을 안 한다고 규제하는 바람에 대책을 강구했는데 현재로 봐선 잘한 것으로 보인다”며 “불산 같은 경우는 거의 자립했고 일본이 수출하지 않는 나머지 (품목도) 어느 정도 큰 위기를 극복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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