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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언주, '강제북송' 논란에 "文정권, 입으로만 인권·민주화 떠든다"
-"헌법 상 우리 국민…우리가 수사·처벌했어야"
-"文 정권, 인권 언급할 자격 있느냐"
이언주 무소속 의원 페이스북 캡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이언주 무소속 의원은 13일 문재인 정권을 놓고 "입으로만 인권·민주화를 떠들고 실제로는 반인권적 전체주의·맹목적 종북주의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 오징어잡이 배에서 동료 선원 16명을 살해하고 남한에 귀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진 북한 주민 2명에 대한 강제 북송이 국가안보실의 직권 결정이었다는 소식에 따른 비판이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귀순을 원한)이들은 어떻게 됐을까, 잔인하기 짝이 없다"며 "이들이 살인자로 확정된 일도 아니다. 진술 외에 물증이 있는 것도 아닌데, 헌법상 북한 주민도 엄연한 우리 국민이고 더구나 귀순의사를 밝혔다면 절차를 밟고 우리 국민 자격으로 수사하고 처벌하는 게 맞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그는 "(문 정권은)인권을 언급할 자격이 있느냐"며 "이 만행으로 국제사회에선 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때마다 인권을 찾는 (문 정권의)지지층은 왜 조용한가"라며 "그들에겐 과연 무엇이 인권인가. 인간은 평등하다면서 탈북자는 다르게 취급하는가"라고도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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