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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통령 "가짜뉴스, 저널리즘 신뢰성 약화"
아태지역 뉴스통신사 대표단 접견
"언론 공정성 담보할 효과적 방안 논의 기대"
[연합뉴스]

[헤럴드경제]문재인 대통령은 7일 "가짜뉴스나 허위 정보는 저널리즘의 신뢰성을 약화시키고 나아가 언론의 공정성과 자유를 해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충무실에서 진행된 아시아·태평양통신사기구(OANA) 소속 통신사 대표들과 접견해 이같이 밝혔다.

정보화 시대 및 디지털 기술 발달과 맞물려 허위정보의 유통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한 시점에서 올바른 정보 제공이라는 언론 본연의 역할을 강조한 메시지로 평가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8일까지 열리는 OANA 서울총회에서 가짜뉴스 대응 방안을 의제로 다루기로 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같이 언급했다.

그러면서 "언론이 신뢰성과 공정성을 담보하면서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가짜뉴스에 대한 효과적 대응 방안이 논의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두발언에서도 "OANA 총회에서 저널리즘에 대한 새로운 도전, 기술혁신, 신뢰의 문제를 논의한다고 들었다"며 "이는 이 시대 전 세계 언론이 당면한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월 18일에도 청와대에서 '국경없는기자회'(RSF)의 크리스토프 들루아르 사무총장과 접견하며 "생각이 다른 사람들 간의 증오와 혐오, 너무나 빠르게 확산하는 가짜뉴스와 허위정보가 공정한 언론을 해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당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하던 중 여권을 중심으로 가짜뉴스에 대한 비판이 강해지는 시점과 맞물려 이런 발언이 나와 주목을 받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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