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 5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근로복지공단, 한국직장어린이집연합회와 ‘어린이집 회계관리시스템 구축·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정부 보조금을 투명하게 집행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회계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회계관리시스템 사용자, 관리자 모드 구축·운영 ▷계좌, 클린카드를 발급한 직장어린이집 등의 회계업무 지원 ▷시스템 연계, 회계업무 지원 등을 맡는다. 회계관리시스템을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교육과 계좌 발급 업무 등도 담당한다.

하나은행이 구축하게 될 회계관리시스템은 앞으로 하나금융의 직장어린이집을 포함해 전국의 한국직장어린이집연합회 소속 어린이집에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근로복지공단과 연합회는 앞으로 직장어린이집 회계관리시스템의 가입과 홍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하나금융그룹 오는 2020년까지 전국에 총 100개의 어린이집을 개설 계획을 세우는 등 저출산, 육아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규 기자/ny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