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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아’ 됐던 노경은, ‘FA 재수’ 끝에 1년만에 롯데 컴백
1년 ‘낭인 생활’ 청산…2년간 11억원에 계약
“팀의 전력이라 생각하고 기회 준 구단에 감사”
‘FA(자유계약선수) 재수’ 끝에 1년 만에 친정팀 롯데 자이언츠로 돌아온 투수 노경은. [연합]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투수 노경은(35)이 ‘FA(자유계약선수) 재수’ 끝에 1년 만에 친정팀 롯데 자이언츠로 돌아온다. 노경은은 지난 겨울 FA 자격을 획득했지만 계약에 실패, 졸지에 ‘미아’가 돼 1년을 ‘낭인’으로 보내야 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노경은과 계약 기간 2년에 총액 11억원(계약금 3억원·연봉 4억원·옵션 4억원)으로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발표했다.

2016년 고원준과 트레이드돼 롯데 유니폼을 입은 노경은은 2018시즌 19차례 선발 등판하는 등 총 33경기에서 9승 6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하며 마운드의 한 축을 담당했다. 그러나 노경은은 시즌 뒤 FA 협상 과정에서 롯데와 감정 싸움을 벌이다 계약에 실패했고 타 구단 이적도 무산돼 무적(無籍) 신분이 됐다.

롯데는 “노경은이 한 시즌을 쉬었지만, 평소 몸 관리에 철저할 뿐 아니라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았고 지난 1년간 실전 투구를 하며 경기 감각을 유지한 점, 고참 선수로서 평소 후배들을 잘 이끌고 모범이 되는 점 등을 긍정적으로 검토했다”며 계약 이유를 설명했다.

노경은도 구단을 통해 “다시 롯데 유니폼을 입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며 “팀의 전력이라 생각하고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년 시즌 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 데 힘을 보태 롯데를 응원해 주시는 팬들이 다시 즐겁게 야구장을 찾으실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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