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창립 10주년 대토론회에는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덕흠 자유한국당 의원, 변창흠 LH 사장, 진승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 유주현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등 각계각층이 참석했다. [LH 제공]

“지난 10년을 성찰하고 주거복지·도시조성·주택건설·균형발전·도시재생 등 다음 세대를 위한 LH의 약속을 시민단체와 지방정부, 전문가 등과 공조해 실현해 나가겠다”

변창흠 LH 사장은 지난 1일 서울 라마다호텔에서 ‘지난 10년의 성찰과 다음 세대를 위한 LH의 약속’을 주제로 열린 ‘ LH 창립 10주년 대토론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토론회 1부에서는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국가균형발전정책 추진방향과 과제’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서 변창흠 LH 사장이 ‘LH의 지난 10년 성찰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노력’을 주제로 주거복지·균형발전·도시재생 등 주요 사업 부문에서의 미래 비전 및 실현 방향을 강조했다.

2부에서는 ‘LH와 시민·지자체 간 협력과 상생 방안 모색’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졌다.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 소장이 ‘시민이 요구하는 주거복지, LH에 대한 요구와 기대’, 마상열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이 ‘지역 동반성장을 위한 지자체와 LH의 협력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에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박환용 한국주거복지포럼 상임대표, 윤황 충남연구원장, 이한주 경기연구원장, 정창무 국토도시학회장, 최병선 가천대 명예교수, 황희연 토지주택연구원장 등 전문가들이 참석해 LH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편 이날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청년, 신혼부부 및 어르신 등 LH 입주자들이 생각하는 LH의 역할 및 개선방향 등을 인터뷰한 영상을 상영해 LH를 향한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변창흠 LH 사장은 “대토론회에서 논의한 LH의 지난 10년의 성찰 및 다음 세대를 위한 약속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시민과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LH가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문호진 기자/mh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