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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 해상서 환자 등 7명 태운 소방 헬기 추락
해경 경비함정, 해군 항공기 등 급파 수색
독도 인근 해상을 수색 중인 해경.[소방청 영상 캡처]

[헤럴드경제=김병진 기자]독도 해상에서 응급환자를 이송하던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헬기 1대가 바다로 추락했다.

1일 경북도소방본부, 독도경비대 등에 따르면 31일 오후 11시 28분께 손가락이 절단된 응급환자를 태운 소방헬기가 이륙한 뒤 2~3분 만에 바다로 떨어졌다.

헬기에는 환자 윤모(50)씨와 보호자 박모(46)씨, 헬기 기장 김모(46)씨, 부기장 이모(39)씨, 정비사 서모(45)씨, 구조대원 배모(31)씨, 구급대원 박모(29)씨 등 7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지방경찰청 소속 독도경비대가 헬기가 바다에 추락하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

독도경비대는 독도 인근에서 홍게를 잡던 윤씨의 왼쪽 엄지손가락 첫마디가 절단됐다는 응급 상황을 접수한 뒤 헬기를 요청했다.

사고가 나자 관계 당국은 독도 인근 해상에 해경 경비함정, 해군 항공기 등을 급파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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