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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8시30분 포항남부 소방서에서 독도해상 헬기 추락 1차 브리핑
수고수습대책본부 꾸려진 포항남부 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1일 오전 8시30분 1차 브리핑
수색 당국 “위치파악도 안돼. 흔적도 못찾아”
밤샘 수색 불구 성과 없어… 국방부도 함정-항공기 지원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28분께 독도에서 이륙한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 한 대가 이륙 뒤 독도 인근 200m~300m 지점에서 해상으로 떨어졌다. 사고 헬기에는 7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소방당국과 해경이 현재 현장 수색을 하고 있다. 사진은 사고지역 현장 구조수색 모습.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독도 해상에서 7명이 탑승한 상태에서 헬기 상황에 대한 첫 브리핑이 1일 오전 8시30분 포항남부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사고수습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까지 추락지점 특정 하지 못했고 생존자 수색에도 진척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날이 밝으면서 당국은 잠수사를 투입해 수색에 나설 예정이다. 국방부도 수색에 함정과 항공기를 지원키로 했다.

포항 남부소방서 관계자는 1일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아직 흔적을 찾지 못하고 있다. 어디까지 수색을 했는지도 아직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수색 당국은 포항남부 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오전 8시 30분부터 수색 상황 종합 브리핑을 할 계획이다.

사고는 전날 밤 11시28분께 발생했다. 소방청 등에 따르면 독도에서 이륙한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 한 대가 이륙 뒤 독도 인근 200m~300m 지점에서 해상으로 떨어졌다. 사고 헬기에는 7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소방당국과 해경이 현재 현장 수색을 하고 있다.

사고 헬기는 독도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선원 1명이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대구 영남119 특수구조대에서 출발했다. 헬기는 사고 직후 독도로 옮겨진 부상자와 동료 선원 1명을 태우고 다시 육지로 돌아오던 중 이륙 후 2~3분만에 갑자기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독도 인근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태우고 육지로 향하던 소방헬기가 해상에 추락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31일 오후 11시 28분께 독도에서 이륙한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 한 대가 이륙 뒤 독도 인근 200m~300m 지점에서 해상으로 떨어졌다. 사진은 지난 2009년 경기도 남양주시 중앙119구조대에서 열린 EC225 헬기 취항식 모습. 연합뉴스

국방부도 수색에 필요한 함정과 항공기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독도 인근 헬기 추락 현장에 구조함 등 함정 5척과 CN-235 등 항공기 3대, 잠수사 45명을 헬기 추락 현장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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