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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원진, 美 기자회견…"박근혜 탄핵은 거짓·선동…죄 없는데 32년형 받아"
-워싱턴 D.C. 네셔널프레스 클럽서 기자회견
-"국민도 朴 탄핵 잘못된 것 안다…靑, 주사파가 장악" 주장
조원진 우리공화당 의원이 10일 오후 대구지방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구경찰청 현장시찰에서 송민헌 대구경찰청장에게 대구 성매매 집결지 자갈마당 종사자와 전·현직 경찰관 유착 의혹 등을 거론하며 사건의 조속하고 명확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문재인 정권이 죄 없는 박근혜 (전)대통령을 2년6개월간 뒤졌지만 아무런 뇌물도 받지 않은 게 확인됐다"며 "그런데도 지금 32년형을 선고 받고 있다"고 밝혔다.

조 공동대표는 지난 28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네셔널 프레스 클럽(National Press Club)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거짓, 선동, 음모, 조작, 기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공동대표는 "박 대통령이 무너지면서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주의가 무너졌다"며 "국민도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잘못됐다는 것을 알고 있고, 다음 총선 때 대변화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도 했다.

그는 또 "문재인 정권 들어 청와대는 친북 주사파가 장악했다"며 "그들이 말하는 촛불혁명은 대한민국 헌법에 반하는 혁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 대통령이 '김정은 참수부대'를 구상하는 시점부터 북한의 난수방송이 시작됐고, 북한의 노동신문이 박 대통령을 탄핵하라고 노골적으로 (지시)했다"며 "반미주의자, 공산주의자들이 '촛불 쿠데타'를 일으킨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공화당은 이날 미국 백악관과 국회의사당 앞에서 태극기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문재인 퇴진', '한미동맹', '공산주의 반대', '자유는 거저 얻어지지 않는다' 등을 구호로 외쳤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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