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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기대의 광명동굴’ 금한령 벽 뚫은 ‘1등공신’
40년 버려진 폐광, 숱한 반대에도 마이더스손으로 글로벌 관광명소 창작
전국 226개 기초단체장 중 지역경제 살린 모델..벤치마킹 이어져
양 전시장 “광명을 총선 도전해 통일·경제 신모델 큰 그림 그릴것”
양기대 전 광명시장 페이스북 대문 캡처.

[헤럴드경제(광명)=박정규 기자] 양기대 전 광명시장의 역작 ‘광명동굴’이 금한령을 뚫었다. 유커들이 몰리면서 사드보복으로 시작된 중국 금한령 벽을 넘어섰다. 양 전 시장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장중에 지역경제활성화 신모델인 광명동굴을 탄생시켜 ‘살아있는 전설’로 꼽힌다. 누구나 할수있는 일이 아니다. 그는 내년 총선에 더민주 광명 을에 도전장을 내민다.

양 전 시장은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유커들이 몰려오는 광명동굴의 지켜본 감회를 소개했다.

그는 ‘금한령 뚫은 광명동굴’이란 글을 통해 40년 버려진 폐광을 개발한 광명동굴이 금한령(禁韓令․한류금지령) 이후 유커(중국관광객)를 유치하는 국내 최고 관광명소가 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다른 곳에서 경험할 수 없는 광명동굴의 차별화되고 독특한 장점이 유커 유치에 결정적 열할을 하고 있습니다”고 했다.

양 전 시장은 “중국 온라인 화장품 판매회사 ‘환안국제생물과기유한공사’ 임직원 1000여명은 24일 오후 광명동굴 야외광장에서 대형 전광판을 배경으로 회의를 한 뒤 DIOS, 루민, 타조 등 한류스타 공연을 보며 ‘치맥’ 파티를 즐겼습니다. 한국관광공사와 경기관광공사 광명시의 합작품입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5월에도 중국제남의 유가방방생물과기유한공사 임직원 600여명이 인센티브 단체관광(직원 포상관광)을 와서 역시 같은 장소에서 '치맥' 파티를 했습니다”고 했다.

유커 광명동굴 관광[양기대 전 광명시장 페북캡처]

양 시장은 “2017년에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 조치로 중국 정부가 금한령을 발표하면서 유커가 줄어들었는데 광명동굴이 중국 인센티브 관광시장 등 유커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선봉장이 되고 있습니다. 감개가 무량합니다”라고 했다.

이어 “2015년 유료화한 광명동굴에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광명시는 한국관광공사 및 경기관광공사와 협력해 많은 노력을 해왔는데 이제 그 진가를 발휘하는 것같습니다”고 했다.

양 전 시장은 “2011년부터 40년 버려진 폐광인 광명동굴 개발에 나섰을 때 무모한 도전이라며 반대와 비난이 많았고 저와 공무원들이 겪었던 어려운 시련의 순간들이 떠오릅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무소의 뿔처럼 전진해 오늘의 성공을 가져왔지요. 광명동굴이 광명시 세수입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라고 했다.

그는 “광명동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박승원 시장과 김종석 도시공사 사장 그리고 직원 분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립니다”고 덧붙였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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