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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헤럴드 투자대상-최우수 국내펀드] 고배당주 선별투자…올 수익률 7.8%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대표 이채원·사진)의 ‘한국밸류 10년투자 배당증권자투자신탁(주식)’은 올해 주식시장이 크게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우수한 수익률과 낮은 변동성을 보여 ‘2019 헤럴드 투자대상’에서 최우수 국내펀드로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했다.

‘한국밸류 10년투자 배당증권자투자신탁’은 저평가된 가치주 중에서도 배당주에 선별 투자한다. 배당수익률 같은 정량적 지표에 의존하지 않고, 주주정책과 지배구조를 분석해 종목을 발굴하고 있다. 꾸준히 고배당금을 지급할 수 있는 기업, 성장성을 바탕으로 배당성향이 확대될 기업이 그 대상이다. 기업규모별로는 대형주 비중이 85%로 가장 높고, 시장유형별로는 코스피100 종목이 82%, 코스닥 종목이 6%를 차지하고 있다.

주가가 내재가치에 도달할 때까지 장기 투자하기 때문에 변동성은 최소화하고 수익은 극대화했다. 아울러 배당금을 재투자해 복리수익률을 취하는 전략을 택했다. 코스피 예상 배당수익률 대비 50bp(0.5%) 이상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덕분에 올해 코스피 지수 급락에도 이 펀드는 7.81%의 수익률(21일 기준)을 기록했다. 지난 2013년 12월24일 설정 이후 현재까지 50.33%의 성과를 거둬 코스피 고배당50 지수 수익률을 약 51%포인트 웃돌고 있다. 운용 집중도 역시 타사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9월 초 기준 국내 자산운용업계 펀드매니저 1인당 평균 운용펀드 수는 6.08개이지만,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1.84개에 불과하다.

그만큼 개별 펀드에 들이는 공력이 크다는 의미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관계자는 “코스피 지수 자체의 모멘텀은 제한적이지만 코스피의 고배당화에 따라 배당매력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코스피 고배당주 투자를 확대하고, 약 10~15% 수준의 배당성장주에 선별 투자해 초과 성과달성을 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일 기자/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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