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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드론용 수소 연료전지팩’ 세계 첫 양산

  • 기사입력 2019-10-1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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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충전에 2시간 비행 가능
상업용 시장 공략 ‘드라이브’

동현수 (주)두산 부회장(앞줄 왼쪽 두번째)이 지난 16일 DLI연강원에서 열린 제품 출시 행사에서 이두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대표(앞줄 왼쪽 첫번째)와 드론용 수소 연료전지팩을 탑재한 자사 드론 ‘DS30’을 살펴보고 있다. [(주)두산 제공]

두산이 드론용 수소 연료전지팩을 본격 양산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친환경 수소 연료전지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 중인 두산이 축적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소형화된 연료전지팩을 개발해 급성장하는 상업용 드론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주)두산이 100% 지분을 쥐고 있는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지난 16일 서울 강동구 DLI연강원에서 드론용 수소 연료전지팩 ‘DP30’ 출시 기념행사를 열고 본격 판매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동현수 (주)두산 부회장과 이두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대표 등 임직원과 협력사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출시된 드론용 수소 연료전지팩은 1회 충전에 2시간 비행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의 비행시간이 30~40분인 것에 비하면 4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한 연료전지가 일반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3~4배 높기 때문에 가능하다.

수소 연료전지팩 ‘DP30’의 가격은 3700만원으로, 이를 장착한 드론 가격은 6200만원에 책정됐다. 두산모빌리티는 수소 연료전지팩을 탑재한 수소용 드론 2종도 함께 출시해 한국을 비롯 ‘드론 강국’인 중국과 미국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동현수 (주)두산 부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세계 최초로 수소 연료전지를 활용해 획기적인 드론 비행시간을 구현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연료전지팩은 인프라 산업 현장 및 물류운송 산업에서 다양하게 쓰이는 신개념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한전 전력연구원 및 한국임업진흥원과 업무협약(MOU)를 맺고 송전탑 및 송전선 점검, 소나무재선충 모니터링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등 공공기관과 연료전지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협력을 진행 중이다. 향후 비(非)가시권 비행이 가능해질 경우 물류 산업도 잠재적 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박정원 두산 회장은 2016년 취임 직후부터 “연료전지 사업을 세계 1등으로 키우겠다”고 밝히며 발전 및 주택·건물용 연료전지 사업을 집중 육성해왔다. 특히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은 지난달 두산퓨얼셀로 인적분할해 오는 18일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등 독자경영 체제로 경영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드론용 수소 연료전지팩은 이같은 두산의 대규모 연료전지 사업을 통해 축적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소형화된 모바일(쉽게 옮길 수 있는 작은 기체용) 연료전지팩으로 개발한 첫번째 아이템이다.

두산이 드론을 선택한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드론이 국가 주요사업으로 부상하는 등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상업용 드론 시장 규모는 매년 26.2% 증가해 2022년 107억3800만달러(약 12조7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두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대표는 “끊임없는 연구개발 노력으로 제품 신뢰성과 내구성, 안정성을 확보하고 마침내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면서 “2시간 이상 드론 비행이 가능한 솔루션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예선 기자/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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