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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 칼럼-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中企 스마트화’ 두마리 토끼 잡기

  • 기사입력 2019-10-1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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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이은 태풍으로 피해가 중첩됐다.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는 사고란 생각에 안타까움이 더 크다. 국민들이 힘모아 피해복구에 손길을 보태고 있는 지금 우리 사회의 안전에 대해 다시금 돌아보는 계기가 돼야 한다.

지난 4월 강원도 산불 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도 창립 40주년 체육대회와 축하행사를 급거 취소하고 임직원들이 함께 피해복구에 나선 적 있다. 당시 축하행사 비용과 직원들의 성금을 더해 구호물품을 마련했다. 필자도 직접 피해기업을 찾아 애로사항을 듣고 신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도왔다.

정부도 그 어느 때보다 국민안전을 강조하고 있고 미세먼지, 재난·사고로부터 국민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생명의 소중함은 말할 나위가 없다. 안전을 위한 비용은 막대한 사후 복구비용보다 사전 예방비용이 훨씬 적게 든다. 교통사고 발생의 90%는 운전자의 실수에 기인한다. 구글은 자율주행차가 일반화되는 2050년이면 교통사고 감소로 약 4000억달러(480조원)의 사회적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초미세먼지 오염도 2위, 산재사망률 1위란 불명예를 안고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첨단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가 가능해진다. 자동차 시트센서를 스마트폰으로 작동하도록 해 차 안에 사람이 있을 경우 스마트폰에 경고음을 울리도록 하면 차에 아이를 방치하는 끔찍한 사고를 막을 수 있다.

자동차 후석승객알림 시스템처럼 사물인터넷을 적용한 생활안전뿐 아니라 전기·자율차를 활용한 미세먼지 감축, 위험한 작업에 로봇과 스마트공장을 활용한 산업안전, 빅데이터를 동원한 사고예측, 예방까지 안전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첨단기술은 무궁무진하다.

중소·벤처기업 산업현장은 아직 안전관리에 취약하다. 우리나라 노동자 1만명당 사고사망자 수는 5.2명으로, 독일 등 선진국보다 2~3배 높다. 산재사고 사망자 수는 연간 1000여명에 이른다.

스마트공장이 안전과 효율을 동시에 잡는 대안이 될 수 있다. 중진공은 스마트공장 보급을 위한 ‘제조현장스마트화자금’ 확대, ‘스마트공장배움터’ 추가 개소 등 지원을 늘리고 있다.

올해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 기업에 5000억원의 제조현장스마트화자금을 지원한다. 또 안산 중소벤처기업연수원은 국내에서 가장 고도화된 스마트제조 시스템을 적용한 미니 생산라인을 운용하고 있다. 올해는 전북 전주, 경남 창원을 추가해 3개소로 확대해 2022년까지 6만명의 스마트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중진공은 매달 4일 ‘안전의 날’을 지정해 운영하는 등 기관과 중소·벤처기업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중소·벤처기업의 산업재해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맺었다. 기업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 관련 기업을 집중 육성한다. 이밖에 사업장 안전개선을 위해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에 대해서도 양 기관이 협업하기로 했다.

또 기업이 자발적으로 안전경영을 하도록 유도하고자 안전보건경영 인증 사업장은 정책자금 융자지원 한도를 6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올리고 평가도 적극 우대한다. 중진공은 첨단기술이 적용된 안전한 생산현장을 만들고, 안전산업 분야의 혁신기업을 육성해 ‘안전과 효율’이란 두마리 토끼를 잡는 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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