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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평통, 돼지열병 확산 속 전체회의 연기
-30일 예정 19기 전체회의 연기…출범식 축소 진행
-“돼지열병 확산 우려 고려해 선제적으로 연기 결정”
대통령 직속 통일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는 오는 3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하려던 제19기 전체회의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 차원에서 연기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민주평통이 지난 9일 정세현 수석부의장과 이승환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19기 상임위원 임명장 수여식 모습. [민주평통 제공]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경기와 인천 일대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파문이 대통령 직속 통일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까지 영향을 미쳤다.

애초 민주평통은 오는 3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제19기 첫 전체회의를 개최하려 했으나 대규모 인원 이동에 따른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우려해 행사를 전격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민주평통은 27일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 예정인 ‘제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체회의’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행사에는 1만여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할 예정이었다”며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에 대한 우려를 고려해 선제적으로 연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신 같은 날 규모를 축소해 서울에서 출범식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민주평통은 “운영위원과 국내와 해외지역 부의장·협의회장, 그리고 해외 간부위원 등 450여명이 참석하는 축소된 출범식을 30일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돼지에게 치명적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 24일 경기도 파주시에서 첫 발생한데 이어 27일 현재까지 연천군과 김포시, 인천 강화군 등에서 7건의 발병이 확인됐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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