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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대통령 유엔총회 기조연설…‘한반도 비핵화’ 국제사회 지지 요청
-문 대통령, 취임후 3년연속 유엔 총회 참석·기조연설
-한반도 정세 변화 설명…내년 P4G 한국개최 언급도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현지시간) 뉴욕 유엔 총회장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욕)=강문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오후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열린 제74차 유엔총회 일반토의(General Debate)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취임 이후 유엔과 국제사회의 지지 속에서, 한반도 정세에 의미있는 변화가 있었다고 설명하고, 한반도 평화정착과 공동번영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번 유엔 총회의 주제가 ‘빈곤퇴치, 양질의 교육, 기후행동, 포용성을 위한 다자주의 노력 촉진’인 것을 언급하면서, 기후변화, 개발·인도적 지원, 인권·여성 등 국제사회의 주요 현안에 대해 우리 정부의 기여를 강화해 나갈 것을 천명했다.

문 대통령은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이 역점 추진해 온 기후변화 대응 노력과 관련, 책임있는 중견국으로서 우리의 기후행동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한국이 내년 제2차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를 개최를 언급하면서 각국의 기후변화 대응 의지를 결집하는 데도 적극 기여할 계획을 밝혔다.

문 대통령의 이번 유엔총회 기조연설은 취임 후 연속 세 번째로, 한반도 평화 정착 및 국제사회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우리 정부의 일관된 의지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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