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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돼지열병 걱정에 광양숯불구이축제 취소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전남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신영식)는 경기도 일대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오는 26일 개막 예정이던 제18회 광양전통숯불구이 축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광양시와 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취소 결정은 지난 16일 경기도 파주시에서 국내 최초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치사율이 100%에 가깝고, 아직까지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지 못한 상황에서 많은 축산인구와 관광객이 모이는 불고기 축제가 전염병 방제노력에 역행된다는 판단에 따라 전격 취소결정됐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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