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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직 보좌관이 쓴 ‘국정감사 전략서’…”국회 문턱 낮추는 계기 되길”
국회 국정감사 실전 전략서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현직 국회 보좌관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를 앞두고 ‘전략서’를 정리해 책으로 냈다.

자유한국당 소속 윤상직 의원실의 정책총괄을 맡고 있는 제방훈 보좌관은 8일 ‘국회 국정감사 실전 전략서’를 펴내며 “국정감사는 국민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에도 많은 분들이 잘 모르고 있다”며 “국회는 국민의 것이고 누구나 국회에 입법을 제안하거나 정책방향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 정부 정책에 대한 국민관심을 높이고 국회의 문턱을 낮추는 대중서로서 역할을 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제 보좌관이 펴낸 책은 ‘확 와닿는 이슈’를 잡는 7가지 대전략부터 핵심 분야에 대해 국정감사에서 요구해야할 자료 30가지, 국회 질의서가 갖춰야 할 7가지 핵심 포인트 등 실제 국정감사 과정에서 국회 보좌진들이 고민하는 내용이 모두 담겼다.

특히 5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국회가 어떻게 국정감사를 준비하는지에 관련해 국정감사의 법적 절차와, 성공전략, 아이템 기획과 질의서 작성, 보도자료 및 언론홍보 전략 등의 내용을 포함했다.

또 의원실을 출입하고 자료를 제출하는 기관과 기업이 의원회관의 문화에 대해 자칫 모를 수 있어서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와 다양한 에피소드, 그리고 출입 시 유념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해서도 체계적으로 설명했다.

현직 보좌관이 작성한 유일한 국정감사 전략서에 대해 제 보좌관은 “명확한 기준을 알아야 응용도 할 수 있다”며 “직접 작성한 사례들을 통해 각 절차별로 적용 가능한 응용과 노하우에 대해서도 재밌게 정리했다. 국감의 원칙과 기준, 그리고 깊이 있는 응용을 모두 이해할 수 있도록 폭 넓게 설명하기 위해 애썼다”고 설명했다.

12년차 보좌관인 그는 지난 정부에서는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역임했고, 현재는 자유한국당 보좌진협의회 부회장 겸 대변인을 역임하며 국회사무처 국회보 편집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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